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32)의 잠재적 이적을 막고자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이번 재계약은 손흥민이 팀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하여 파격적인 조건을 포함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의 'HITC' 보도에 따르면, 현재 EPL에서 13골을 기록하며 팀의 득점 선두를 달리는 손흥민은 토트넘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략적 핵심인 손흥민은 팀 내 리더십을 발휘하며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HITC'는 손흥민을 팀의 리더 그룹 중 핵심 인물로 꼽았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 구단이 손흥민에 대한 관심을 보였으나, 토트넘은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며 손흥민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의하면,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로부터 제안된 6000만 유로의 이적료와 1억 2000만 유로에 달하는 4년 계약을 거절했다고 한다. 이는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연대감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의 경쟁을 중시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활약하는 손흥민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으로 인한 부재에도 불구하고 팀 내 최다 득점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래로 395경기에 출전해 157골을 기록,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되었다.
이처럼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통해 그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팀의 미래를 함께 할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